한화, 와이스 호투 앞세워 롯데 완파…3연승으로 LG 1.5경기 차 추격
작성자 : 픽틈 스포츠이슈팀 | 작성일 : 8월 14일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완벽한 투구와 집중 타격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한화, 2회 대거 5득점으로 승부 조기 결정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한화는 2회말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노시환의 중전안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최재훈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손아섭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3점을 더해 5-0으로 달아났다.
와이스, 6이닝 무실점·11탈삼진
와이스는 6이닝 동안 1안타 5볼넷, 삼진 11개를 기록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13승(3패)째를 거둔 그는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6회 최재훈의 볼넷과 이원석의 대주자 기용 후 도루·악송구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6-0 완승을 거뒀다.
롯데, 새 외인 벨라스케즈 데뷔전 씁쓸한 패전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3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이틀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했고,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 한준수 데뷔 첫 만루홈런 폭발
대구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8회초 한준수의 데뷔 첫 만루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대파했다. 1-1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한준수가 이호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KIA는 9회에도 4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비로 세 경기 취소
한편, 이날 잠실(NC-두산), 인천(키움-SSG), 수원(LG-kt)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