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첫 통화 임박…한미 정상 외교의 향방은?
작성자: 픽틈 정치·시사팀 | 작성일: 2025년 6월 4일
양국 정상 첫 통화, 시차로 하루 연기될 듯
2025년 6월,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재임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첫 전화 통화가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6월 4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시차 문제로 오늘 밤은 통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양국 간에 일정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한국 시간 6월 5일 오전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두 정상이 처음 공식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자 양국 외교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전망입니다.
통화 의제는? 축하 인사부터 북핵·관세까지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취임을 공식 축하하는 상견례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을 고려할 때, 북한 핵 문제, 한미 무역 협상, 방위비 분담 등 실질적인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재임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외교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왔으며, 한미 간 무역 및 안보 관계에서 강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통화는 향후 한미 정상회담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첫 단추가 될 것입니다.
첫 대면은 언제? G7 또는 NATO 회의 가능성
두 정상이 실제로 얼굴을 마주할 첫 기회는 오는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또는 6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 예정인 NATO 정상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은 NATO 파트너 국가 자격으로 참석해왔으며, 이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제무대에 첫 외교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8월 한미 정상회담 열릴까?
전례를 보면,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취임 후 조기에 방미 일정을 소화해 한미 동맹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오는 7월 또는 8월 중 워싱턴 D.C.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국 간 실무선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있으며, 정상회담에서는 대북정책, 경제안보 협력, 반도체 공급망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변화의 시작점에 선 한미 관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통화는 단순한 상견례를 넘어, 2025년 이후 한미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핵, 무역, 글로벌 공급망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한미 양국은 전략적 협력의 강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향후 한미 정상 간의 교류가 얼마나 긴밀하고 실질적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외교 지형 역시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