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양민혁, 토트넘과 함께 방한…8월 3일 서울서 뉴캐슬과 맞대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2025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손흥민양민혁을 포함한 29인의 방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는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토트넘의 세 번째 방한이다.

손흥민, 이적설 속 팬들과 재회

손흥민은 앞선 방한 투어에 모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도 선수단에 포함됐다. 최근 손흥민은 계약 기간 1년을 남긴 상태에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 투어 이후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는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어 경기 당일 높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양민혁, 토트넘 유니폼 입고 국내 첫 경기

양민혁은 2024년 K리그1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곧바로 QPR로 임대돼 잉글랜드 챔피언십을 경험했다. 이번 프리시즌에 복귀해 토트넘 공식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했고, 이번 방한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매디슨·히샤를리송 포함, 핵심 선수 대거 방한

토트넘은 손흥민 외에도 제임스 매디슨, 히샤를리송, 도미닉 솔란케, 로메로, 벤탕쿠르 등 핵심 선수들을 아시아 투어에 포함시켰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 뉴캐슬전에는 최정예 라인업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쿨루세브스키, 솔로몬, 우도기, 드라구신, 브리안 힐 등 일부 선수는 부상 치료 및 재활을 이유로 영국에 잔류했다.

토트넘 구단은 "방한 경기를 통해 아시아 팬들과 더욱 긴밀하게 교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방한 경기 일정 요약

  • 8월 3일 (토) 오후 8시
  • 경기: 토트넘 홋스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번 경기 티켓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예매가 진행되며, 팬사인회 등 팬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