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美 LA 풀러턴에 1호점 오픈…불고기·새우·비빔라이스버거로 ‘K버거’ 도전

국내 대표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롯데리아는 오는 8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풀러턴에 현지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K버거’ 진출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메뉴·인테리어 그대로 현지에

이번 1호점에서는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메뉴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비롯해 한국 매장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인다. 인테리어 역시 한국 매장의 디자인을 반영해 ‘K-패스트푸드’ 감성을 살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메뉴와 매장 콘셉트를 현지화하지 않고 유지했다”며 “한국적인 차별화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푸드 인기 타고 미국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식 패스트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불고기 소스, 매콤한 양념, 다양한 해산물 활용 등 한국식 메뉴는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풀러턴은 한인 인구가 많고 다양한 아시아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K버거의 시장 반응을 가늠하기에 적합한 테스트베드로 평가된다.

향후 확장 계획

롯데리아는 풀러턴점을 시작으로 미국 내 다른 한인 밀집 지역과 대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초기 안착을 위해 현지 마케팅과 배달 서비스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작성자 : 픽틈 헬스·라이프팀 | 작성일 : 8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