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팀 K리그전 패배, EPL 준비 위한 좋은 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 패배에도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하우 감독은 7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뉴캐슬이 전북 현대 미드필더 김진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 나섰다.
프리시즌 3연패에도 “좋은 약이 될 것”
뉴캐슬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셀틱(0-4), 아스널(2-3)에 이어 프리시즌 3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우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며 “매우 강한 상대를 통해 좋은 시험 무대를 가졌다. 패배는 아쉽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 초반은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공격 전개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반대로 후반전은 만족스러웠다”며 선수들의 적응과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과 일정이 힘들지만 개막 준비에 초점”
하우 감독은 한국의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을 언급하며 “날씨와 환경이 쉽지 않았다. 스쿼드를 두 팀으로 나누어 운영하다 보니 딜레마가 있었다. 하지만 프리시즌은 결국 8월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개막전 준비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단단해지고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이는 시즌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팀 K리그에 대한 평가
팀 K리그에 대해 하우 감독은 “상당히 좋은, 수준 높은 팀이었다. 그들은 시즌 중반을 치르고 있고 날씨와 환경에 익숙해 유리했다. 강한 상대와 경기하면서 우리 팀의 부족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우리가 프리시즌에서 바라는 부분”이라며 상대팀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사크 이적설에 대한 입장
한편, 이번 투어에 불참한 알렉산데르 이사크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당장 말씀드릴 것은 없다. 여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사크는 지난 시즌 EPL 득점 2위(23골)를 기록하며 여전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수다.
하우 감독은 끝으로 “오늘 패배는 아쉽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픽틈 스포츠이슈팀 | 작성일 : 7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