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쭉날쭉한 출전에도 꾸준한 타격감…김혜성, 2안타 맹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한 경기 결장을 딛고 다시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국시간 6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뉴욕 메츠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420(50타수 21안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 경기 주요 장면 요약

• 3회 첫 타석: 내야 땅볼 아웃
• 5회 2사 1루: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 시작
• 7회 세 번째 타석: 좌익수 정면 직선타
• 9회 1사 2루: 내야 안타 + 동점 기회 연결
• 9회 2사 1루: 시즌 5호 도루 성공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에서 나온 결정적인 내야 안타는 오타니 쇼헤이의 희생플라이로 연결되며 다저스가 2-2 동점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오타니와의 환상 조합…그러나 팀은 연장에서 아쉬운 패배

김혜성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10회초 2실점 후 10회말 1점 추격에 그치며 3-4로 패배했습니다. 이날 오타니 쇼헤이는 7회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 플래툰 시스템 속 기회 잡은 김혜성

김혜성은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의 완벽한 경기를 펼쳤으나 2일 경기에선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이틀 만의 출전에서 2안타 + 도루로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 시즌 누적 기록

• 경기 수: 17경기
• 타수: 50타수 21안타
• 타율: 0.420
• 홈런: 1개
• 타점: 7점
• 도루: 5개

다저스 김혜성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선수로, 시즌 중반 이후 선발 기회 확대 여부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