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188로 하락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틀 연속 무안타…타율 1할대로 추락

전날 이적 후 처음으로 1번 타순에 배치돼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88(64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경기 흐름

  • 1회 - 상대 선발 제이컵 로페스의 시속 141㎞ 컷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
  • 4회 - 로페스의 시속 144㎞ 싱커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정면
  • 7회 - 로페스의 시속 126㎞ 슬라이더 헛스윙 삼진
  • 9회 - 불펜 타일러 퍼거슨의 시속 153㎞ 직구에 3루수 땅볼

팀도 완패

김하성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는 애슬레틱스에 0-6으로 완패했다. 타선 전반이 침묵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타격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적 직후 초반 기세를 되찾지 못한다면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성자 : 픽틈 스포츠이슈팀 | 작성일 :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