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스틴 딘, 한 달 만에 복귀…두산전 3번 지명타자로 출격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약 한 달간의 공백을 끝내고 복귀 무대에 섭니다. LG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스틴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옆구리 부상 딛고 복귀
오스틴은 지난 7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후 약 한 달간 회복에 전념한 끝에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복귀하게 됐습니다.
염경엽 감독 “타선 운영에 숨통 트일 것”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돌아와 주면서 최근 지친 기색을 보이던 박동원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스틴은 오늘과 내일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모레부터는 수비에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 선발 라인업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 맡습니다.
올 시즌 성적
오스틴은 올 시즌 현재 타율 0.272, 홈런 20개, 55타점을 기록하며 LG 타선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그의 복귀는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LG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한 달 만의 그라운드 복귀전에서 오스틴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이 잠실야구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