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 발생, 승객 21명 병원 이송

작성자: 픽틈 정치·시사팀

작성일: 2025년 5월 31일

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 발생, 승객 21명 병원 이송

2025년 5월 31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 여러 명이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는 서울 지하철과 소방 당국에 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건 발생과 대응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 당시 지하철 내에 있던 승객 약 400여 명은 터널을 통해 대피했으며, 21명이 연기흡입 및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진압과 교통 혼잡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은 소화기로 큰불을 잡았고, 소방 당국의 지원을 받아 10시 24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166명과 경찰 60명 등 총 230명이 동원되었으며, 소방 장비 68대가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한때 열차는 마포역과 여의나루역을 무정차로 통과했으며, 여의도역과 애오개역 구간은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10시 6분경에는 정상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방화 용의자 체포

경찰은 오전 9시 45분,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 근처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기름통을 들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라이터형 토치를 사용해 자신의 옷가지에 불을 붙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연기를 본 승객들은 "불이야!"라고 외치며 급히 열차를 빠져나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대응 계획

서울교통공사는 모방 범죄 등을 방지하기 위해 6월 3일까지 공사 관할 전 역사와 열차에 대해 경찰과 협력해 특별 경계 근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철저한 대비를 할 예정입니다.

맺음말

이번 방화 사건은 다행히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승객들의 불안감은 컸을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과 관련 당국은 향후 더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추가적인 예방책과 대응 체계 강화를 기대합니다.

작성자: 픽틈 정치·시사팀

작성일: 2025년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