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2만4278% 폭등…엔비디아 주식, 투자자들의 탄식과 AI 시대의 기회

10년 간 2만4278% 폭등…엔비디아 주식, 투자자들의 탄식과 AI 시대의 기회

2025년 5월 29일 작성 | 픽틈 경제·산업팀

10년 전 투자했다면 3억 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

한때 "아, 그때 샀더라면…"이라는 탄식을 불러일으킨 종목이 또다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바로 AI 반도체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NVIDIA)다. 2025년 5월 29일 기준,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며 주당 142달러에 근접했다. CNBC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5년 엔비디아 주식을 1000달러(약 137만원)어치 매수했다면, 현재 가치는 무려 24만3868달러(약 3억3624만원)로, 2만4278%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5년 전 투자했다 해도 1490%의 수익률로 1000달러가 1만5897달러(약 2193만원)가 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AI 시대의 주도주에 대한 투자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AI 혁신의 중심, 엔비디아의 폭발적 실적

엔비디아의 이번 1분기 실적 발표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440억6000만 달러(약 60조5600억원), 순이익 188억달러(약 25조8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26% 증가했다. 이는 AI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데이터센터 매출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천 시스템, 생성형 AI 등의 핵심 기술에 필수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인프라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며 자신감을 표명했고, 이러한 발언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변동성 속의 기회, AI 시대의 투자 전략은?

한편, 이날 장 마감 직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에 대한 대중국 수출 중단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시적으로 10% 가까이 폭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예상 밖의 호실적 발표로 다시 급등하며 투자자들을 안도시켰다.

이러한 사례는 AI와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과 기회를 동시에 보여준다. AI 기술과 인프라가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 AI 대세 속 투자 통찰력, 지금이 기회일까?

엔비디아의 10년 간 2만4278%라는 어마어마한 상승률은 AI 혁신의 파괴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투자자들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미래 산업의 핵심 트렌드와 기술의 흐름을 읽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부의 축적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AI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엔비디아와 같은 혁신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기술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하다. 물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며, 시장의 변동성도 항상 존재하지만, 10년 전의 '아쉬움'이 10년 후의 '후회'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일 것이다.

본 기사는 2025년 5월 29일 기준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