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픽틈 스포츠이슈팀
작성일 : 2025년 6월 6일
한국 축구,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세계 6위 기록 세웠다
한국 축구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11회 연속 본선행'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6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 전 세계에서 단 6개국만이 달성한 대기록
이번 성과는 단순한 본선 진출을 넘어, 세계에서 단 6개국만이 달성한 연속 본선 출전 10회 이상 기록에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1위: 브라질 – 22회 연속 (1930~2022)
- 2위: 독일 – 18회 연속 (1954~2022)
- 3위: 아르헨티나 – 14회 연속
- 공동 3위: 이탈리아 – 14회 연속 (1962~2014)
- 5위: 스페인 – 12회 연속
- 6위: 대한민국 – 11회 연속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을 비롯해 유럽의 강호들 뒤를 이은 한국의 성과는 AFC를 넘어 세계 축구사에서도 기록적인 순간입니다.
🇰🇷 아시아 최다 본선 출전, 한국의 존재감
대한민국은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며,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단연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가 | 연속 출전 | 총 본선 진출 횟수 |
---|---|---|
대한민국 | 11회 | 12회 |
일본 | 8회 | 8회 |
이란 | 4회 | 7회 |
호주 | 5회 | 6회 |
사우디아라비아 | 2회 | 6회 |
비록 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3위로 AFC 내 3위(1위 일본, 2위 이란)에 위치하고 있지만, 꾸준한 본선 진출 성과와 국제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셈입니다.
⚽️ 유럽·남미 강호들 속 빛나는 성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등 월드컵 강호로 불리는 국가들조차도 10회 이상 연속 출전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7회 연속이 최다입니다.
한국은 이들과 달리 아시아라는 지역적 한계 속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며 세계 6위의 연속 출전국이라는 위상을 얻었습니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한국 축구
이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은 단순히 기록 달성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미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정우영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핵심 전력들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도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2026년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대형 이벤트인 만큼,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마무리
11회 연속이라는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시스템과 인프라, 선수층의 넓이, 그리고 국민적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한국 축구는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꾸준한 강팀'으로 진화 중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본선 진출을 넘어, 월드컵 무대에서의 새로운 신화를 쓸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