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은? 핵심 변수 총정리
2025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월 25일,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며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점이 지나간 가운데, 단일화의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단일화 시점과 투표용지 영향
선거 일정상 후보 사퇴가 투표용지에 반영되기 위해선 5월 29일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어야 합니다. 그 이후 후보가 사퇴하더라도 투표용지에는 사퇴 표시가 없으며, 투표소 내 안내문으로만 공지가 이루어집니다.
김문수 후보의 입장
김문수 후보는 25일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속 한뿌리였으니 노력하겠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정치 개혁 공약으로 당무 개입 차단 제도와 당정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반응
반면, 이준석 후보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일화는 없다"며, 단일화 시도가 특정 후보를 돕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최근 홍준표 전 시장의 지지를 언급하며 완주의 명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와 단일화 가능성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고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5월 20~22일 만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17.8%, 오차범위는 ±3.1%포인트입니다.
양측 지지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고, 단일화 시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게 되면 단일화 논의는 다시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이 정체될 경우 각자의 길을 가는 선택이 현실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존재합니다.
향후 일정과 변수
- 5월 27일: 제3차 대선 TV토론 예정
- 5월 28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작
- 5월 29일: 사전투표 시작, 단일화 사실상 마감 시한
단일화 논의는 여론조사와 미디어 노출이 가능한 28일 이전에 결론이 나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후 여론 공표가 금지되면, 유권자들의 판단 근거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유권자의 판단이 가장 중요
정치권의 단일화 논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유권자의 선택입니다. 정책, 비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