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픽틈 정치·시사팀
작성일 : 2025년 6월 6일

[속보] 이준석 제명 국민동의청원, 단 이틀 만에 14만 명 동의

키워드 : 이준석 제명 청원, 국민동의청원, 국회 제명 요건, 국회의원 품위, 언어 성폭력 논란,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공개 이틀 만에 14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아 국회 심사 대상에 올랐다. 청원인은 토론 중 성희롱성 발언을 이유로 의원직 제명을 주장하고 있으며, 국회는 헌법상 재적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이틀 만에 국회 심사 요건을 넘었습니다.

6월 4일 공개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6일 기준 14만 4천 명 이상이 동의하면서 성립 요건인 5만 명을 단기간에 돌파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자동 회부됩니다. 이 청원은 이 의원이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 도중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한 언어 성폭력’을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청원 내용 “국회의원 품위 훼손… 제명해야”

청원인은 이준석 의원의 해당 발언이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저버렸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선거 방송 토론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희롱성 표현으로 논란이 확산된 바 있습니다.

국회 제명 요건은?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기 위해서는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로선 소관위원회가 어디로 배정될지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해당 청원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개혁신당 소속으로, 현재까지 해당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당내 및 정치권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으며, 향후 상임위 심사와 본회의 회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동의청원이란?

국민동의청원은 2019년부터 운영된 제도로, 국민이 직접 입법·정책과 관련된 사안을 청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일정 동의 수를 넘으면 국회가 해당 내용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이번 이준석 제명 청원은 제도 시행 이후 드물게 단기간에 10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정치권 반응과 향후 전망

일부 정치권 인사는 “국민의 의사 표현이 국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절차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다른 쪽에서는 “정치적 목적이 개입된 사안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상임위 회부와 심사, 본회의 표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국민 여론의 흐름에 따라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무리

이준석 의원을 둘러싼 제명 논란은 국회와 정치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국민의 직접 참여로 시작된 이번 청원이 국회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