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게이트’ 김예성 체포영장 청구…특검 “여권 무효·강제귀국 추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48)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는 2023년 렌터카 업체 IMS에 대한 부정 투자 유치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으로 도피 중인 상태입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7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지금까지 귀국 의사나 특검과의 연락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체포영장 발부 시 여권 무효화 및 강제 귀국 조치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이달 1일 자녀들도 베트남으로 출국시킨 것으로 확인돼 장기 체류 의도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코바나컨텐츠·집사게이트 등 병합 수사
특검팀은 김예성 씨가 연루된 ‘집사 게이트’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과거 코바나컨텐츠 운영과 관련한 뇌물 수수 의혹
문 특검보는 “귀국 후 관련 사건들을 신속하게 규명할 계획”이라며, 김씨의 조속한 신병 확보가 수사의 열쇠임을 강조했습니다.
‘집사 게이트’란 김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를 유치
특검은 해당 자금 일부가 차명 소유 회사인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들어간 정황김건희 여사 측과의 자금 연결 가능성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법원이 판단 기회를 달라”
앞서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관련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큰 기업들이 그 큰돈을 투자한 데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법원이 수사 기회를 다시 한 번 허용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건진법사 공천개입 의혹도 압수수색 돌입
이날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2022년 6·1 지방선거 공천 개입 의혹서울 강남구 법당, 충주 일광사, 서초구 변호인 사무실 등 10여 곳압수수색을 단행
전씨에게는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전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사무기기, 공천 관련 자료
특검팀은 “특검법이 전씨의 국정농단, 선거개입 의혹을 명시하고 있다”며 수사 대상이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양평고속도로·삼부토건 수사도 가속
전날에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특혜 의혹국토교통부 장관실 및 용역업체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국토부 공무원 및 용역업체 임원 5명에 대해 소환 조사
오는 16일에는 국토부 서기관
한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작성자: 픽틈 정치·시사팀 | 작성일: 2025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