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원팀 스피릿으로 위기 극복하자”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원팀 스피릿으로 위기 극복하자”

작성자: 픽틈 경제·산업팀 | 작성일: 2025년 6월 2일

📩 임직원에게 전한 첫 메시지, 핵심 키워드는 ‘변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이 공식 부임 후 전 구성원에게 첫 메시지를 전하며, “지금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메일 레터를 통해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혁신(OI), 조직 간 협업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SK이노베이션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생존 위한 전략,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OI

장 사장은 특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기존 사업구조를 다시 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 독립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영 혁신(Operation Innovation, OI)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원팀 스피릿이 가장 중요”…조직 단합 강조

장 사장은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결코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에게 ‘원팀 스피릿’을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그는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위기를 돌파하자”고 호소했습니다.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조직 단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습니다.

🧭 SK그룹 내 두터운 경험…17년 만의 복귀

장 사장은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친 대표적인 ‘SK 맨’입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8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전임 박상규 총괄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데 따른 수장 교체입니다.

장 사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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