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떠나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 영입

작성자: 픽틈 스포츠이슈팀
작성일: 2025년 7월 11일

프로야구 KT 위즈가 장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4)와 작별을 고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패트릭 머피(30)를 영입했습니다.

1. 패트릭 머피 프로필과 영입 배경

KT는 11일 공식 발표를 통해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패트릭 머피를 영입한다”며, 머피의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은 **27만7천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머피는 2013년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라운드 지명됐고,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토론토, 워싱턴, 텍사스에서 통산 35경기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 34승 33패, 평균자책점 3.47이며, 지난해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4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록에서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뿐 아니라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구사하는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KT에 입단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급격한 구위 저하로 18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습니다.

6월 평균자책점 3.18로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지난 5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5실점으로 다시 흔들리며 결국 방출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쿠에바스는 KT 역사에 길이 남을 투수였습니다.

2022년 팔꿈치 부상으로 계약 해지됐다가 2023시즌 중반 복귀해 팀에 다시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KT는 쿠에바스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 하고, 새 투수 패트릭 머피와 함께 **후반기 반등과 가을야구 진출**을 노립니다. 머피가 KBO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