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우, 드디어 태극마크를 달다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가 마침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고교 시절 '될성부른 떡잎'이라 불리던 전진우는 성인 무대에서의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시즌 10골로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라섰고, 홍명보 감독은 그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하여 대표팀에 발탁했습니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리며, '기회의 시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현재 가장 준비된 선수"라 평가하며, 전진우의 이번 발탁은 축구가 보여주는 ‘반전 서사’ 그 자체로, 그를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 김민재,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명단 제외

한편,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존재만으로도 대표팀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왔지만, 이번에도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홍 감독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하며, 김민재는 이번에도 벤치에서 대표팀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 전북의 또 다른 카드, 박진섭

전북 현대의 또 다른 선수인 박진섭도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박진섭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며 중원의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원의 황태자' 황인범과 '예비 사령관' 원두재와 함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 대표팀의 핵심, 손흥민과 이강인

대표팀의 중심은 여전히 손흥민과 이강인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을 우승으로 이끈 상징성이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강인과 황희찬, 이재성 등 공격진도 여전히 강력합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

한국 대표팀은 6월 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를, 6월 10일에는 서울에서 쿠웨이트와 홈 경기를 치릅니다. 이라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두 경기 모두 패할 경우 4차 예선행이라는 불편한 변수도 존재합니다.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

골키퍼(GK):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수비수(DF):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 최준(이상 서울),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

미드필더(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황희찬(울버햄프턴), 양현준(셀틱), 전진우,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문선민(서울)

공격수(FW):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