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에 연장 접전 끝 8-7 승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가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회 연장 끝 8-7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날 연장 패배를 되갚은 한화는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순위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화는 1회 플로리얼의 리드오프 홈런과 노시환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4-0으로 앞섰고, 2회에도 추가점을 올려 6-0까지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5회 유강남, 전준우, 윤동희의 적시타로 단숨에 6-6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습니다.

9회 2사 후 전준우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장에 돌입했지만, 10회 한화가 2사 만루 상황에서 문현빈이 박시영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 디아즈, KBO리그 2025 시즌 첫 끝내기 홈런…삼성 3-2 승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르윈 디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KIA 마무리 조상우의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며 시즌 1호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디아즈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 kt wiz, 키움 상대로 주말 3연전 싹쓸이

고척돔에서는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꺾으며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소형준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키움은 안타 수(8개)에서 앞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에 5-3 역전승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김기연의 밀어내기 볼넷과 임종성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고, 제이크 케이브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LG 트윈스, 홈런 3방으로 SSG 랜더스 대파

인천에서는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9-3으로 크게 이기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신민재,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 이주헌 등 타선 전체가 폭발했고, 송승기는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